스탑북에게 특별하게 요청할 건 없다.
1.단지 같은 사진을 한 곳에 모으려다보니 세로가로가 잘 맞지 않아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이쪽 저쪽에 배치하는 일이 생겼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같은 각도에서 세로가로로 여러장 찍어서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을 다량 보유하는게 좋겠다.
2.컴퓨터가 만 4세. 이건 뭐 웹에서 뭔 작업만 하려면 정신을 쉽게 놓아버린다. 혹시나 여기서도 정신을 놓을까 걱정되어 계속 저장했는데 중간에 정신을 놓는 일은 없었다. 최대한 이 녀석이 정신줄 잡도록 사진불러오기 선택전 사진들은 최대한 작은 이미지로 했다. 그리고 실행전 미리 사진의 번호를 골라서 여기서 지체하는 시간을 줄였다. 정신을 놓친 않았지만 실행할때마다 시간은 꽤 걸렸다. 2시간 그나마 그게 어딘가, 결제까지 마치고 나니 이렇게 뿌듯한 걸.
3.너무 기분 좋다. 그냥 컴퓨터에서 떠돌고 있는 사진이 몇 백장인지 모르고 집에서 낱장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은 몇 십장인지 모르겠다. 이제부터 좀 더 부지런히 정리해서 같은 사이즈로 쭈욱 꽂아보고 싶다. 가격이 좀 더 낮춰지면 좋겠다. 이번에 쿠팡으로 빈티지북사서 오천원 할인 받는 건 좋은데 이들의 사이즈가 각각으로 꽂히는게 영 거슬린다. 빈티지북만 제외하면 가능한 프리북a4 로 고정해볼란다. 빨리 집에 왔으면 좋겠당. 귀여운 딸과 함께 다음(이라고 하면 아이가 귀여운 손으로 페이지를 넘긴다.)해보고 싶다.
사진정리가 안되서 미루다보면 사라지고 미루다보면 사라지고 했던 포토북들.
뉴편집기가 된 이후로는 아주 그냥 여유 왕창 부려도 어디 안가고 절 기다려주네요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큰맘먹고 작은 포토북 하나 만들어봤어요 ^^
하드에서 가끔 숨만 쉬는 사진들이 이렇게 만질 수 있는 포토북으로 바뀌니 저도 좋지만 요걸 선물받은 친구가 아주 많이 기뻐했습니다.
역시 사진은 데이터로 보관만 할 게 아니라 만질 수 있는 무언가가 되는게 훨씬 좋은것같아요!
스탑북 덕분에 오랜만에 착한 여자친구 됐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기념 초콜릿.
수줍은 고백 너무 잘 받았습니다 ^^ 그냥 초콜릿도 이렇게 예쁜 띠지로 두르니 훨씬 더 기분좋게 느껴졌답니다 ㅎ
앞으로도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사진들을 열심히 밖으로 끄집어내주려구요.
제가 늦장부려도 어디 안가는 스탑북!!! 완전 좋아요 ^^
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요. 빈티지북 표지의 저 기린사진.
저게 삐뚤어졌더라구요 ㅠㅠ 인쇄가 아니라 붙혀주시는것 같았는데 조금 더 신경써주셨음 좋겠어요.
아니면 아예 따로보내주셔도 ㅎㅎ 스티커라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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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나의 모습을 차곡차곡 모아 정성스럽게 만들어 두고는 사정이 있어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나만의 추억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만들 때 마다 새롭게 다 만들고 나서는 다음번에는 이렇게도 만들어 봐야지 하면서 어느덧 8권의 스탑북을 만들게 되었네요
스탑북이 쌓이는 모습에
추억도 같이 쌓이는 거 같아 행복한 미소가 그려집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이런 모습도 나에게 있었구나 하는 모습도 그리게 되구요..
앞으로도 저의 추억을 한가득 담아 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할 때마다 저의 기대도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매번 책만 만들다가
글을 작성할 시간도 없고 사진도 많지 않은데
간만에 간 여행이라 꼭 만들고 싶어서 선택한
앨범스타일 샤벳북!
잘 나온 사진 20장으로 만든 압축앨범이라
글이 안들어 가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받고나니 기분이 풀렸습니다 ㅎㅎㅎ
조아여!
벌써 여러번째이면서도 정작 울집엔 없는 엽서..
내껄로 간직하려고 주문은 했는데,
글쎄...어느 순간 선물용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세로 사진이 많은데 사진틀이 정사각이라 좀 애먹긴했지만
나름 요것도 이쁘네요. 엄마가 해주는 돌때와 500일겸한 앨범!!
혀누때 만큼 둘째도 잘만들어 줄지 의문이긴하지만.. 노력할렴니다. ^^
2013년 하반기
상반기 앨범은 벌써 도착했네요.
만드면서는 옛추억생각나 흐뭇했는데 받고나서는 뿌듯하네요
이 앨범을 혀누가 받으면 조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