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올림픽공원으로 가족 야외촬영을 나갔었어요.둘째 스튜디오 촬영을 못해준게 영 맘에 걸려서 두돌기념으로다가 한번 찍자!! 했었지요.6살, 3살 아들이다.. 했더니, 사진작가분이 난색을 표하시더군요.워낙 제어가 안되는 나이라며.. 게다가 아들 둘을.. 엄마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올랑가 모르겠다면서.. 기대치를 확~~ 낮추고, 당일 정말 정신없이 찍은터라 체념했었는데..결과물은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지요~ ㅋㅋ~ 이런사진은 뽑아줘야해!! 스탑북에 들어갔더니 마침 달력 체험단 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어머님 드리면 좋아하시겠다싶어 신청했는데.. 제 맘을 아셨는지 캘린더 선물을 주셨네요~어차피 어머님은 음력있는 글씨 큰 달력을 선호하셔서, 저는 사진이 가장 크게 들어갈수 있는 월캘린더로 진행했습니다.벽걸이캘린더는 달력 중간에 스프링이.. 월캘린더는 윗쪽에 스프링이 있답니다.단순하게 잘나온 사진 15장 추려서 넣자.. 생각했는데, 헉.. 화질저하 표시가 뜨더군요.. 사진사이즈가 큰거였는데, 안좋다고 하니 당황스러웠어요..1대1 문의도 해봤지만, 경고문이 없어질때까지 사진을 줄이거나 해상도가 좋은 사진으로 해야된다고..세로사진만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웠는데, 그마저도 화질저하로 안된다니..고민끝에 저는 여러장 편집할수 있는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첨엔 귀찮다 싶은 맘이 있었는데, 가로사진도 같이 넣고 편집하다보니 더 맘에 들었어요.달력틀은 다 거기서 거기니.. 포토샵으로 꾸미기 잘하는 엄마들은 월캘린더로 자기만의 달력 만들면 좋겠다 싶었네요. 기타 작업은 매우 간단했어요.. 사진넣기만 하면 되니.. 그래서 완성된 2014년 달력.. 뽁뽁이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한장씩 넣으면 화질저가가 떴었는데, 외려 포토스케이프로 사진을 잘랐더니 들어가네요?? 1년을 한눈에 볼수있는 달력이 처음으로..나비로 변한 형제랍니다~ 선명하게 잘 나왔어요~월캘린더만이 표현해 낼수 있는 사진인것 같아요~ 넓은공원이 살아있어요~달력은 벌써 어머님 댁에 걸렸네요~ 사진 몇장 뽑아달라 하셨는데, 큼직한 달력으로 갖다드리니 너무 좋아하셨어요.화질저하가 뜨지 않았으면 걍 맞는 사진 15장 넣었을텐데, 만들고보니 화질저하가 고맙네요..하지만 제 생각엔 화질저하는 아니었다는 점...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종이 질도 좋고, 배송도 맘에 들어서,다음엔 아빠 회사에 놓을 탁상달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찍기만 하고 사진인화를 한적 없는 탓에 여적도 큰애 돌사진만 갖고 있다는..
더보기+